새로운 생명이 시작되는 출산과 함께 엄마들은 무수한 의문과 걱정을 안고 새로운 여정에 돌입합니다. 이 글에서는 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 엄마시절 유용했던 4가지 육아 서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들은 임신, 출산과 육아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며,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여 부모로서의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는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르는 전반적인 내용을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상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초보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해 비디오식 구성을 통해 사진으로 꼼꼼히 보여줍니다. 이 책은 가이드 구성에 충실하며, 초보 부모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사진으로 꼼꼼하게 보여줍니다. 임신 중 요가, 산후조리, 육아의 기초 (신생아 목욕시키기, 옷 입히기 등)의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주어 슬라이드를 넘기듯 한눈에 육아의 기초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출산, 육아의 각 단계를 시간 순서별로 나누어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책에 비닐 커버를 씌워 활용도를 높인 이 책은 몇 년 간 꾸준히 육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육아용품, 육아서의 베스트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제목 그대로 임신, 출산, 육아의 모든 것을 담은 백과사전이니 임신 기간 동안 구비하여 읽으며 꼼꼼히 준비해 보세요. 그동안 전혀 모르던 분야에 대한 막막함과 불안함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3년 개정판이 가장 최근에 출시된 버전입니다.
2.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는 헤티 판 더 레이트, 프란스 X. 프로에이, 자비에라 플라스-프로에이가 저술한 책입니다. 이 책은 출생 후부터 20개월까지 아이에게 일어나는 큰 성장과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부모가 아이를 돌보기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이자 아이에겐 돌봄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이 때 아이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고, 아이가 부모의 화를 돋우기 위해 일부러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이해하게 된다면 부모는 이 어려운 기간을 좀 더 수월하게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번역본이기 때문에 글 초반 매끄럽게 읽히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내용 면에서는 훌륭한 책이므로 추천합니다. 특히 아기의 원더윅스(도약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 시기 특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생아 시절부터 육아가 힘들어지는 시기, 원더윅스마다 이 책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최신 개정판에서는 기존의 내용을 최신 정보로 수정하고 보완하였으며, 잠을 설치는 아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부모를 위해 ‘수면’에 대한 내용을 보강하였다고 합니다. 더불어 아기의 도약과 관련하여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도 추가되었습니다. 부록으로 앨범 북과 ‘우리 아이 도약 체크리스트’ 브로마이드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독일, 영국, 미국, 이탈리아, 일본, 대만 등 20개국에 번역되어 전 세계 많은 부모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3. 똑게육아
"똑게육아"는 김준희 대표가 저술한 육아 관련 책입니다. 이 책은 똑똑하고 현명한 육아를 위한 명쾌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아기가 잘 잘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양육자에게 가르치고, ‘체계적인 훈육’을 양육자가 일상에서 활용 가능토록 전수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신생아 ~ 돌 전후까지 초보 엄마들의 멘탈 관리를 위해 추천합니다. 너무 육아에 과몰입되어 엄마 자신이 파묻혀버리지 않도록 끌어올려주는 책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꼭 “잘” 해줘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 엄마들은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가정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인 아이 키우는 일을 여러분들이 훌륭하게 해낼 수 있도록 서포팅해드리는 책입니다.
4. 아기발달백과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는 김수연 박사가 저술한 육아 관련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출생 후부터 60개월까지 아이에게 일어나는 큰 성장과 변화를 다루고 있으므로 신생아 때부터 4-5세까지 아주 긴 시간동안 도움을 줄 책입니다. 이 책은 아기의 발달특성에 따라 육아법도 각각 달라진다는 주제로, 월령별 아기발달 정보를 한 권에 담고 있습니다. 감각, 운동, 언어, 인지, 감정 등 아기발달에 필요한 모든 지식이 담긴 책으로, 부모가 출생부터 생후 60개월까지 아기의 발달 상태를 평가해 볼 수 있도록 월령별, 영역별 발달 검사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러스트를 수록해 발달신경학에 대해 잘 모르는 비전문가나 아기를 처음 키우는 초보 부모들도 알기 쉽게 구성했습니다. 성장 평가 후 내 아이의 발달 특성에 맞게 선택해야 할 양육법뿐만 아니라 아기발달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했던 다양한 육아 정보까지 한데 모았고, 놀이가 단순히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발달 증진 효과, 부모와의 애착 형성 효과도 함께 줄 수 있도록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발달 놀이법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의 발달 상태가 궁금해질 때가 많습니다. 아이의 발달 상태를 체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부족한 영역을 끌어올릴 해결책(놀이방법)까지 제공해 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검색 전에 이 책을 통해 아이의 개월 수에 맞는 발달을 살펴보세요.
여기까지 제가 임신 기간부터 돌 전후까지 육아하며 많이 찾아보았던 육아 서적 네 가지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4가지 육아 서적은 각자의 특징과 실용성으로 초보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덧붙여 조언을 드리자면 최근 몇 년 동안 대중에게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들이지만 개인적인 육아관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육아가 이론대로 흘러 가기는 어렵고 내 아이의 기질과 특성이 책에서 소개하는 육아법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에게 잘 맞는 팁을 찾아 취할 부분은 취하고 맞지 않는 부분은 육아관을 정립하는데 가이드 삼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서적들이 부모로서의 역할을 자신감 있게 수행하고 가족을 행복하게 키우는 데 지원이 되리라 믿습니다. 함께 책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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